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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3
신동 “규현 죽을수도 있다고‥살아줘서 고마워” 18년 전 교통사고 회상(옥문아)
[뉴스엔 이하나 기자]

슈퍼주니어 신동이 18년 전 교통사고를 떠올리며 규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월 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슈퍼주니어 신동, 규현이 출연했다.


신동과 규현은 서로 어색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규현은 “저는 안 어색한데 형이 저를 좀 밀어낸다”라고 폭로했고, 신동은 “단둘이 있을 때는 어색하다. 워낙 내향적이다. 다 같이 있고 카메라 켜져 있으면 잘할 수 있다. 카메라가 꺼지면 할 말도 없다”라며 “규현이는 장난을 엄청 잘 친다. 멤버들을 엄청 놀리는데, 저는 안 올린다. 나한테 조심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신동 저격수인 려욱이 있어서 장난을 안 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7월 컴백, 8월부터 월드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김숙이 “활동 기간이 길면 컴백 준비할 때 꼭 한 명 정도는 속 썩이는 멤버가 있더라”고 물었고, 신동은 “요즘에는 진짜 없다. 예전에는 많았다”라며 김희철을 꼽았다. 홍진경이 최시원을 언급하며 정치할 줄 알았다고 하자, 신동과 규현은 최시원이 500억 원을 투자 받아오겠다고 했다가 무산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신동은 해체 없이 20주년을 올 수 있었던 힘이 똑똑한 멤버들 덕분이라고 꼽았다. 신동은 “멤버들이 슈퍼주니어가 해체되는 순간 본인들도 팬이 나뉜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함께해야 계속해서 연예인 생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멤버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더 지키려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고, 규현은 공감했다.

신동은 먼저 예능 활동을 시작한 김희철, 최시원이 이끌어주면서 모든 멤버가 예능에서 활약했다고 밝혔다. 규현은 “팀에 들어갔는데 너무 미친 사람들밖에 없으니까 나도 미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평균이 끌어올려지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신동도 “20년째 연극하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거들었다.

신동과 규현은 소속사 계약 조항을 공개했다. 신동은 솔로 앨범을 계약 조항에 넣으려다가 뺐다고 밝혔고, 규현은 계약금 안 받고 안테나와 전속계약했다고 밝혔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활동을 우선순위로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건 당연한 얘기다’라고 하셨다. 슈퍼주니어 활동 수익은 안테나에서 안 나눈다. 그것까지 해주셨다”라며 “안테나 입장에서는 굉장히 손해 보는 거다. 자기 아티스트를 다른 회사에 넘겨야 되고 거기에 대한 수익도 없다. 근데도 ‘너의 시작인 팀인데 당연하지’라고 하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규현은 개인 카드를 50만 원 이하로 쓴 적이 있을 정도로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플렉스는 고깃집에서 10만 원 결제, 15,000원짜리 똑같은 셔츠를 색깔별로 5개씩 살 정도인 규현은 물건을 버리지 못해 18년 동안 살았던 숙소에서 나올 때 1톤 트럭 4대도 짐을 감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숙이 “멤버 중에 돈 제일 많은 사람은 규현이겠다”라고 예상하자, 규현은 “투자에 실패를 많이 해서”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우리 같은 애들이 열심히 봉투 모아 돈 벌고 투자 같은 걸로 날린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규현은 김종국에게 “저 지난 여름에 에어컨 안 켰다”라고 자랑했다.

신동은 배달 음식으로 1년에 1,449만 원을 썼다는 키워드가 공개되자 “나도 몰랐는데 계산해 보니 그렇게 나왔다. 더 대박은 어플이 3개인데 그 중 하나만 했는데 저 가격이다”라고 털어놨다.

과거 116kg에서 79kg까지 약 5개월 만에 3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신동은 현미주먹밥에 멸치볶음으로 만든 쌈밥 등으로 식이요법을 했다고 밝히면서도 3개월 만에 요요 현상으로 과거 체중으로 돌아온 과정을 공개했다. 신동은 요즘 유행 중인 주사가 나오자마자 맞았지만, 식욕이 주사를 이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에게 고마웠던 일이 있냐는 질문에 신동은 18년 전 규현이 생사의 고비를 넘었던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당시 다른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큰 부상을 입었던 사고였다. 신동은 “주변 동료 연예인 차량도 가다가 나와서 다 도와줬다”라며 “아직도 그때 제일 기억이 나는 게 규현이만 다른 병원으로 급하게 갔다. 제일 많이 다쳤었다. 앰뷸런스가 왔는데 규현이 먼저 실어서 보냈다. 나머지 세 명은 한 병원으로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입원을 했는데 그때는 휴대폰으로 인터넷 할 시대도 아니어서 우리도 뉴스를 보면서 규현이가 그렇게 크게 다친 걸 알았다. 특이 형이랑 나랑 그 영상을 보고 못 참겠어서 둘이 화장실로 들어갔다. 둘이서 안고 막 울었다. 나도 감성적인 애가 아닌데 죽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매니저 통해서 전해 들으니까 진짜 미치겠더라”라며 “더 솔직히 얘기하면 그때 당시에 당연히 난 살 줄 알았다. 그러고 20년이 지났다. 작가님이 저한테 ‘규현 씨한테 고마운 거 없어요?’ 이랬는데 갑자기 그게 탁하고 생각났다. ‘그냥 살아있는 게 너무 고맙죠’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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