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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7
신지 눈물 심경 전했는데‥♥문원 트랜스젠더 DM 구설→“형·동생 사이” 오해 해명
[뉴스엔 이하나 기자]

혼성 그룹 코요태 신지와 결혼 예정인 가수 문원이 트랜스젠더 DM 오해에 휩싸였으나, BJ 꽃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트랜스젠더 BJ 꽃자는 지난 7월 16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문원 씨와 관련해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세라와 아는 사이는 맞는데, 트랜스젠더 이전에 알고 지낸 사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꽃자가 진행한 방송 중 한 시청자는 게스트인 트랜스젠더 세라에게 문원과 소셜미디어 맞팔로우 계기를 물었다. 꽃자는 세라의 휴대전화에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나눈 흔적을 확인했다.

한 시청자가 “꽃자가 1억 주면 해당 메시지 내용을 공개할 수 있나”라고 묻자, 세라는 “불가능하다”라고 답했지만, 10억 원으로 금액을 올리자 세라는 “그럼 가능하다. 5억 주면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할 수 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해당 발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꽃자는 16일 방송에서 “문원 씨는 세라가 당시 게이였던 것도 몰랐고, 서로 남자 대 남자,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세라가 오해의 여지가 있게 말했다. 내가 직접 카카오톡이랑 DM을 봤는데 오해할 거 하나도 없고 형, 동생 사이로 지냈더라”고 해명했다.

꽃자는 세라가 트랜스젠더가 되기 전인 트로트 가수 준비하던 시절부터 문원과 알고 지냈던 사이라고 해명하며 “최근에 연락한 게 문원 씨가 자기 사진을 올렸는데 세라가 ‘어머 잘생겼네’ 그렇게 반응했고, 문원 씨가 세라한테 ‘프로필 사진은 왜 그래, 여자친구가 장난친 거냐고’라고 했다, 트랜스젠더가 됐는지 모르고 장난을 친 거다”라고 설명했다.

거듭해서 “전혀 이상한, 오해가 될 만한 게 없다”라고 강조한 꽃자는 “세라는 그 분 본명만 알고 문원이란 활동명은 몰랐다. 그래서 시청자가 ‘세라 씨, 문원님과 팔로우가 되어 있네요’ 해서 ‘문원이 누구야’ 해서 들어가 보니 문원이 그 분이었던 거고, 사람들이 봤을 땐 오해할 수 있을 것인데 남자 때 알던 사이”라고 말했다.

신지는 지난달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문원이 이혼 경험과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다고 고백한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문원의 사생활과 관련한 각종 의혹까지 제기되자,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또한 최근 문원을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 문원은 당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여러분이 지적해 주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해 왔다”라면서도 협의이혼 확인서 등을 공개하며 문원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신지는 “제가 잘해야 한다. 저한테는 가족이 코요태고 코요태가 신지고 신지가 코요태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저는 댓글이나 반응을 다 본다. 가끔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 너 때문에 코요태 망했다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무섭고 아프고 힘들다. 저희는 굳건한데 저 하나 때문에 혹시라도 멤버들까지 휩쓸려서 미움을 받을까 봐 걱정이긴 한데 멤버들은 늘 얘기한다. 우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너한텐 우리가 있잖아라고 얘기해줘서 그게 힘이 된다.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울컥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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