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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6
“우리 진짜 결혼하는 거야?” 전현무, 고은아와 무슨 사이?(전현무계획2)
[뉴스엔 박수인 기자]

전현무X곽튜브가 ‘먹친구’ 백진희와 함께 전라도 소도시의 숨은 맛집을 발굴해, 제대로 된 식도락을 선사했다.

7월 25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9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로 등판한 ‘전현무 찐친’ 백진희와 함께 ‘55번째 길바닥’인 전라도 소도시의 숨은 맛집을 섭렵하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장성의 황룡 우시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돼지국밥 맛집부터, ‘장성 사람’ 고은아가 ‘강추’한 로컬 생굴 짬뽕집과 영광에서 만난 ‘덕자 코스’를 올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대리 힐링을 안겼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은 전라도의 숨은 맛집 특집이다. 읍, 면 단위로 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후, ‘한우’가 유명한 장성으로 곽튜브를 이끌었다. 우선 두 사람은 ‘전남 소 경매의 중심’ 황룡 우시장에서 살아있는 소를 만난 다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국밥집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바로 앞에 소가 있는데 소를 먹고 싶냐”며 ‘현타’에 빠졌으나, “우린 돼지국밥을 판다”는 사장님의 말에 바로 안도했다. 잠시 후, 전현무는 국밥을 한술 뜨자마자 “진짜 맛있다. 게임 오버다. ‘전현무계획’에서 먹은 국밥 중 1등”이라고 극찬했다. ‘돼지국밥’의 본고장인 부산 출신 곽튜브 역시 “부산분들이 꼭 와보셨으면 좋겠다”며 ‘엄지 척’을 보냈다.

장성에서 ‘1등 국밥’을 영접해 만족스러운 조식을 마무리 한 후, 전현무는 “오늘 올 ‘먹친구’는 나랑 되게 친하고 네 유튜브를 즐겨본다”고 힌트를 줬다. 이후, 두 사람은 ‘먹친구’ 백진희를 만나러 출동했으나, 눈을 가린 곽튜브는 “빵꾸똥꾸 진지희씨!”라고 힘차게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백진희가 합류한 상황 속, 세 사람은 고은아가 ‘강추’한 생굴 짬뽕집으로 향했다. 식당 앞에서 이들은 고은아와 전화 연결을 했는데, 고은아는 전현무에게 “왜 장성 갔어? 우리 아빠 보러 간 거야? 우리 진짜 결혼하는 거야?”라고 냅다 직진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고은아는 “무조건 짬뽕밥을 시키라”는 ‘먹팁’을 건넸고, 실제로 짬뽕밥을 시킨 세 사람은 감탄을 연발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전현무는 “이제 ‘덕자씨’를 만나러 가자”며 곽튜브와 백진희를 영광으로 데리고 갔다. 차 안에서 곽튜브는 백진희에게 “(찐친 전현무를) 자주 만나시는 것 같은데, 남자로서는 어떠냐?”고 돌발 질문했다. 전현무는 “진짜 노골적인 질문”이라면서도 은근히 좋은 대답을 기대했으나, 백진희는 “아 네, 너무 좋으시죠. 매력 넘치시고 자상하시고~”라며 영혼 없는 반응을 보였다.

대환장 케미 속, 세 사람은 식당에 도착했다. 전현무는 “덕자 씨 있나?”고 능청스레 물었고, 사장님은 “있다. 그런데 제철이 아니다. 지금은 병어철”이라고 답했다. 이에 백진희는 “아, 덕자가 생선 이름이냐?”고 뒤늦게 반응해 전현무-곽튜브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세 사람이 식당에 자리잡고 앉자, 전라도식 반찬과 함께 ‘덕자 회’가 서빙됐다. 이들은 사장님이 추천한 대로 고추장, 갓김치에 덕자 회를 곁들여 먹으며 “대박!”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던 중, 곽튜브는 백진희에게 데뷔 시절에 대해 물었다. 백진희는 “중학교 3학년 때 신촌에서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그때 찍은 광고가 ‘9시 뉴스’ 시보였다”고 밝혔다. ‘시보 소녀’로 데뷔했다는 백진희의 발언에 모두가 놀라워했고, 백진희는 “그때 ‘일반인인데 뭐길래 쟤가 (시보 소녀가) 됐냐’는 말도 있었다. 시보 소녀 이후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연락이 와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대화가 한창이던 때, ‘덕자 코스’의 대미를 장식할 덕자 조림이 나왔다. 세 사람은 “덕자 살과 양념을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다. 미쳤다!”며 행복해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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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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