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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7
김병만, 입양딸 혼외자 주장에 반박 “관계 파탄후 예비신부 아이 2명 출산”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입양 딸 B씨(26)의 소송 제기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8월 7일 뉴스엔에 "전처 딸이 상속과 관련해 제기했다는 소송의 진위 여부는 (소장을) 아직 받지 못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만은 (예비신부와) 9월 20일 결혼 예정이며 (전처와의) 혼인 관계 파탄 후 예비신부 사이에 아이 2명이 있다. 이 부분은 이달 중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처와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기 전 혼외자를 얻었다는 B씨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2000년 생 B씨는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소장에 김병만이 전처이자 자신의 친모 A씨와 혼인 관계를 법적으로 정리하기 전 다른 여성과의 관계를 통해 두 명의 혼외자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상속 대상이라는 이유로 두 아이가 김병만의 친자인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의 유전자 검사 명령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 비연예인 A씨와 식을 올리지 않은 채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결혼 1년 만인 2012년부터 별거를 시작, 2019년 이혼 소송을 제기한 끝에 2023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을 확정받았다. A씨는 김병만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을 지난해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대법원 역시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병만 측은 지난해 11월 12일 "김병만이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그분(전처 A씨)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다"며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시작으로 생존왕까지 주로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해왔다. 어렵게 번 출연료는 그분이 관리를 했다.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이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그분이 갖고 있어서 김병만이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은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 조건으로 30억 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 이미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돼 김병만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A씨와 법적으로 남남이 된 상황임에도 B씨와의 법적 관계는 정리하지 못한 상황. 이미 파양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지만 재판부로부터 두 차례 기각당했다. 마지막 파양 소송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김병만은 9월 20일 오후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서울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김병만은 제주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이달 중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예비신부와의 결혼 과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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