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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8
김병만 이미 아이 둘 아빠였다‥전처 딸 파양하고 새출발 “새 가족과 차분히 살아가고파”[종합]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병만이 전처와의 이혼 과정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방송인 김병만은 최근 법원의 판결을 통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며, 8월 8일 그간의 오해와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김병만은 2010년 7세 연상 여성 A씨와 혼인신고를 한 뒤 A씨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을 자신의 친양자로 호적에 올렸다.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2년부터 별거한 끝에 김병만이 2020년 8월 이혼 소송을 처음 제기했고, 그로부터 3년만인 2023년 9월 7일 두 사람의 이혼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 가운데 김병만과 A씨는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김병만은 지난해 전처 A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병만 측은 당시 A씨가 전 남편 사이의 20대 딸을 파양하는 조건으로 김병만에게 30억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재산 분할을 피하기 위해 김병만을 허위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의 딸이 김병만의 폭행 장면을 4차례나 목격했다며 증인으로 내세웠으나 2022년 3월 딸이 가정법원에 제출한 사실확인서에 따르면 딸은 오히려 김병만을 "고마운 분"이라고 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 김병만 측은 이혼 소송 중 A씨가 든 김병만 명의 생명보험 20여 개를 뒤늦게 확인했다며 3개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 해약금 지급 및 추심금, 명의변경 소송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A씨는 당시 이같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해당 건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김병만은 현재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20일 오후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서울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 이미 예비신부와의 사이에서 아이 둘을 출산했다는 사실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재혼을 앞두고 전처와의 오랜 이혼 절차를 끝낸 김병만. 그가 오랜 시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법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책임을 다한 뒤 새로운 인연을 만난 것이라는 사실은 판결문을 통해 드러났다.

서울가정법원은 당시 김병만과 전 배우자 간 이혼 소송에서 부부 모두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으며, 어느 한 쪽의 잘못만으로 관계가 무너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쌍방이 청구한 위자료를 모두 기각하고, 혼인관계는 이미 회복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점을 인정했다.

판결문에는 “갈등을 대화와 소통, 양보를 통해 해결하거나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결국 상대와의 간극을 좁히기 어려웠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병만은 오랜 시간 지방 촬영과 해외 활동 등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도 많았지만, 배우자를 신뢰하고 경제적 권한을 위임하며 가정과의 연결을 유지하기 위한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12년 경부터 본격적으로 별거가 시작됐고, 2019년 7월에는 자신의 금융 계좌에 대한 관리 권한을 회수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실질적으로 혼인관계를 정리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 시점은 법적, 사실적 혼인관계가 종료된 이후로, 새로운 인연에 대한 오해는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병만은 2020년 1월 예비신부를 만나 같은 해 11월 첫째 아이를 출산했다.

또한 법원은 김병만의 혼인 중 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도를 75%로 인정하며, 그가 가정의 생계와 책임을 성실히 감당해 왔음을 명확히 했다.

김병만은 이번 판결과 관련, “좋은 결말은 아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상대를 존중하며 조용히 정리하고 싶었다. 이제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차분히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8월 8일엔 전처 A씨 딸에 대한 파양 소송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후 서울가정법원에서 지난번 전처 A씨의 폭행 고소 건과 관련, 무고로 인한 패륜 행위 등이 인정되어 A씨 딸에 대한 파양이 인용됐다.

김병만은 이혼소송 1심을 마치고 A씨 딸에 대한 파양 청구 소송을 냈다가 A씨가 파양을 거부함에 따라 두 건이 기각됐으며, 우여곡절 끝에 A씨 딸과의 법적인 관계도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A씨의 2000년생 딸은 지난 8월 7일 김병만이 A씨와 법적 혼인 관계에 있던 시기에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뒀다며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확인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한 상태이다. A씨 딸은 "이 자녀들과 상속 등 중대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며 혼외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유전자 감정을 위한 법원의 검사 명령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병만 측은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김병만은 전처와의 혼인 관계 파탄 후 예비신부 사이에 아이 2명이 있다. 이 부분은 이달 중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며 전처와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기 전 혼외자를 얻었다는 A씨 딸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씨 딸에 대한 파양이 확정됨에 따라 친생자 관계 확인 소송 역시 효력이 없어질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한편 김병만은 제주에서 신혼살림을 차릴 계획이며, 이달 중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예비신부와의 결혼 과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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