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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6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수상 불발 “이미 큰 상 받은 기분”…내년 오스카 노린다 [종합]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이 불발됐다.

9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 팔라초 델 시네마에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됐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은 짐 지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가 수상했다. 부모와 성인이 된 자녀들의 거리감을 3부작 형식으로 연출한 영화는 케이트 블란쳇, 빅키 크리엡스 등이 주연을 맡았다.

2등인 심사위원대상은 튀니지 출신 카우더 벤 하니아 감독의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차지했다. 영화제 최장 길이로 알려진 23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영화는 6살 소녀의 실화를 바탕으로 가자 지구 전쟁의 참상을 다뤘다.

은사자상인 감독상은 영화 스매싱 머신을 연출한 베니 사프디 감독이 영광을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라 그라치아의 토니 세르빌로, 여우주연상은 우리 머리 위의 햇살의 신즈리가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의 뜨거운 호평을 얻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2012) 이후 무려 13년 만에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어쩔수가없다는 상영회에서 9분간 기립박수를 받고, 영화제 공식 데일리 매거진 시아크 인 모스트라(CIAK in Mosta)가 공개한 별점 평가에서 3.7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만큼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바. 아쉬움을 삼킨 박찬욱 감독은 시상식이 끝난 뒤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2026년 2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수상에 도전한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4일 개봉.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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