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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1
이보영 “조력사망에 관심 생겨, 남편 지성과 진지하게 이야기”(메리킬즈피플)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보영이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로 출격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연출 박준우/극본 이수아) 측은 7월 2일 배우 이보영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 되는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우소정은 환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하고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강한 신념을 가졌으면서도 딜레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인간적인 면모로 공감을 일으킨다.

특히 이보영은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주체적인 CEO부터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강인한 변호사, 급변하는 상황에 감정의 파노라마를 겪는 재벌가 며느리까지 어떤 캐릭터든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왔다.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끈 이보영이 우소정 역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이보영이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으로 등장한 첫 포스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우소정(이보영 분)이 응급실 안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차트를 살펴보며 고군분투하는 장면. 우소정은 다른 의사에게 처치 방법을 지시하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위급한 환자를 일사불란하게 치료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 과연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 죽음을 돕는 의사로 바뀐 충격적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라는 묵직한 내러티브를 지닌 우소정 역을 선택한 계기로 주제의 무게감을 꼽았다. 이보영은 “요즘 조력 사망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부모님도 나이가 드셨고 저 역시 이런 고민을 나눌 시기가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주제에 관심이 생겼다. 마침 그 무렵에 캐나다에서 부부가 동시에 조력 사망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남편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고 작품이 운명처럼 다가왔음을 밝혔다.

이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어떻게 하면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던 시점에 ‘메리 킬즈 피플’ 대본을 받았고 읽고 나서 정말 많이 울었다”며 “조력 사망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선택하는 죽음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고통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같았으면 쉽게 얘기하기 어려웠을 주제지만 주변에서도 조금씩 조력 사망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고 이제는 이런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때가 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신중한 고민으로 결정한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짚었다.

또한 이보영은 “우소정이라는 인물이 기본적으로 고통 속에 있는 타인을 돕고 싶어 하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우소정은 누군가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하고 내가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그 사람을 구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 인물이다”며 “연기할 때도 이 선택이 누군가에겐 ‘잘못됐다’라고 보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소정은 진심으로 타인을 위하는 선한 마음에서 비롯된 결정들이라는 점을 중심에 두고 연기했다”고 철저한 분석에서 비롯된 뚜렷한 소신으로 우소정 역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이보영은 대사 한 줄, 표정 하나까지도 완벽하게 캐릭터에 동화되는, 섬세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며 “이보영이 고민을 거듭하며 탄생시킨 우소정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의미심장한 울림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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