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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3
심형탁, 붕어빵 子와 ‘슈돌’ 합류 “결혼식에 핏줄 안 왔는데‥” 감동 [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와 붕어빵 아들 하루를 낳아 아빠의 일상을 공개하며 감동을 줬다.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생후 164일 아들 하루가 합류했다.


2001년 데뷔한 25년차 배우 심형탁은 18살 연하 일본인 아내 사야와 2023년 7월 결혼해 올해 1월 아들 하루를 낳았다. 심형탁은 “일본에 촬영을 하러 갔다가 현장 총 책임자였는데 첫눈에 반해서 계속 두드렸더니 열렸다. 마음을 열어줘서 살게 됐고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오케이”라며 아내와 결혼 과정을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결혼식에 대해 “결혼할 때 친척들이 오는데 저는 혼자였다. 핏줄이 아무도 안 왔다. 저는 사실 가족에게 상처를 받고 죽을 만큼 힘들었다. 죽을 만큼 힘들 때 산소 호흡기를 달아준 게 와이프다. 그래서 내가 숨을 쉴 수 있게,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줬고. 하루라는 선물을 줬다. 이제 새롭게 대규모 가족을 이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어로 하루는 봄이라는 뜻. 하루는 풍성한 역대급 머리숱 부자로 심형탁은 “엄마가 윗머리가 섰고 제가 옆머리가 섰는데 그게 합쳐지면서” 아기사자 갈기 같은 머리숱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하루의 미모에 대해서는 “엄마 얼굴에 아빠 한 스푼 섞었다. 웃을 때랑 하관이 저랑 닮았다”고 했다.

하루는 생후 6개월에 9.9kg 몸무게를 자랑했고 심형탁은 “제가 어릴 때 우량아였다. 엄마도 우량아였다. 하루도 우량아다. 지금은 상위 1%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며 몸무게도 부부를 똑 닮았다고 했다. 육아방법에 대해서는 “와이프가 외국 사람이다 보니까 일본에서는 베이비시터를 많이 쓰지 않는다고 한다. 저희 둘이 온전히 키워왔다. 와이프가 나가서 혼자 키우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장난감 사랑으로 유명한 심형탁은 아들 육아도 100만 원짜리 변신로봇으로 시작했지만 정작 아들은 변신로봇을 보고 인상을 쓰며 무서워했고 심형탁은 아직 안 줘도 된다며 기뻐하는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이유식을 만들면서는 안경을 꺼내 쓰며 노안 고충을 토로했고, 아들을 가까이 보려고 안경 3개를 맞췄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루는 이유식도 잘 먹었고 심형탁은 “지금까지 분유나 이유식을 게워낸 적이 없다. 전부 소화했다”고 아들의 먹성도 자랑했다. 두 손으로 머리채를 잡고 머리를 긁는 것이 하루의 졸음 신호. 심형탁은 “하루가 잠이 짧다. 다른 친구들은 한두 시간 잔다는데 하루는 10분, 많이 자야 20분 잔다. 짧은 낮잠을 4번, 5번 잔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아들을 재우며 ‘고해’를 자장가로 불러줘 모두를 기함하게 만들었지만 정작 엄마 뱃속에서부터 ‘고해’를 들어온 하루는 잘 잤다. 아들이 잠든 사이에 심형탁은 “육아 때문에 1일 1식을 한다”며 매운 라면과 자장 라면을 끓여서 짬짜면 스타일로 식사했다. 심형탁은 매운 라면에 기침을 터트렸지만 하루는 깨지 않고 잘 자며 효도했다.

이어 심형탁 아들에게 손오공 옷을 입혔고 자신이 아닌 아내 사야가 산 옷이라 강조했다. 사야는 당근 이유식을 만들어주라는 미션을 줬고, 심형탁은 당근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도 또 장난감에 홀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당근 이유식 만들기에 실패하며 어설픈 아빠의 모습을 보였지만 “제 가족은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핏줄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아들이 아빠가 있어서 참 든든했다 그런 생각을 해주면 좋겠다. 강한 아빠가 되고 싶다”며 아내와 아들을 향한 진심을 충분히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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