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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7
‘전독시’ 안효섭 “무향 무취의 김독자 그리려고 노력했다” 

안효섭이 ‘무맛’의 김독자로 돌아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스크린 데뷔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안효섭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김독자’를 만들기 위해 멋을 덜고 존재감을 비워냈다. “무맛 같은 사람을 그리고 싶었다”는 그는 압도적인 세계관 속에서 오히려 ‘평범함’의 설득력을 쌓아 올렸다. 


화려한 액션과 판타지 설정 속에서도 캐릭터의 현실감을 놓지 않으려 했던 그는,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헌터스’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연기에도 도전했다. 목소리만으로 캐릭터의 분위기와 정서를 전달하는 작업 역시 “배우로서 또 다른 리듬을 체험한 시간”이었다고. 방식은 달랐지만, 두 작품 모두에서 안효섭은 장르의 외형보다 인물의 본질에 천천히 다가가는 길을 택했다.



Q ‘전지적 독자 시점’이 큰 기대를 받고 있죠. 주연 배우로서 첫 작품이기도 한데, 어떤가요?
▲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이 굉장히 설레요. 작품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부담도 있었고, 망설여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결국은 또 하나의 작품을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이 작품의 스케일이나 무게보다도, ‘어떻게 하면 나만의 김독자를 잘 만들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죠.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던 건, 제가 평소 좋아하던 감독님, 너무 좋아했던 선배님,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또 예전부터 좋아했던 제작진과도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전체적으로 모든 상황이 되게 감사한 순간들이었어요.


Q 안효섭이 연기한 ‘김독자’에서 가장 중점을 둔 포인트는 뭔가요?
▲ 보편성이요. 어느 무리에 섞여 있어도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묻힐 수 있는 인물. 말하자면 가장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요. 사실 처음에는 제가 키도 크고 외형적으로 좀 튀는 편이라, 이게 김독자 캐릭터와 어긋나는 건 아닐까 걱정도 있었어요. 근데 그게 결국 제 선입견이더라고요. 저 같은 사람도 어딘가에는 존재하고, 우리 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 선입견을 내려놓고 접근하려고 했어요. 최대한 ‘무맛’, 아무런 색이나 향이 없는, 특별함이 없어 보이는 사람으로 보이게끔 연기하는 게 제 목표였어요.


Q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와 배우 안효섭의 외모 간 괴리감을 아쉬워하는 원작 팬들도 있던데, 부담은 없었나요?
▲ 사실 근데 이건 제가 부담을 가져도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어서(웃음). 제가 갖고 태어난 얼굴이 이거니까…. 감독님이 절 캐스팅하신 이유가 있다고 전 분명히 믿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역할을 맡게 됐을 때는 ‘그럼 나는 충실히 김독자를 연기하면 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였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Q 많은 러브콜이 있었을텐데, 그 가운데 이 작품을 택했고 개봉까지 기다렸잖아요. 기다린 보람은 느껴지시나요?
▲ 그럼요. 영화를 찍고 이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만큼 보람도 컸던 것 같아요. 저는 작품을 선택할 때 계산적으로 접근하지 않아요. 이 시기에 잘 될 것 같다, 이 제작진이니까 성공하겠다, 이런 기준보다는 제가 진짜 끌리는가가 가장 중요해요. 제 마음이 움직이면 선택하고, 그 선택에는 늘 후회가 없어요. 이 작품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그런 믿음이 있어요.



Q ‘전지적 독자 시점’의 매력은 뭐였나요?
▲ 알고 보니 제가 판타지 장르를 꽤 좋아하더라고요.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을 돌아보면 판타지 요소가 많은 편이었고, 어떻게 보면 일부러 힘든 길을 택하는 스타일 같기도 해요. 고생스러울 수 있는 작품인데도 자꾸 끌리는 거 보면, 저도 모르는 제 취향을 이번 선택을 통해 다시 확인한 것 같아요.


Q CG나 블루스크린 연기 특성상, 몰입이 어려운 순간도 있었을 것 같아요. ‘현타’ 같은 건 없었어요(웃음)?
▲ 완전 초반에는 있었어요.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싶은 순간들. 하하. 근데 촬영을 계속하다 보니 깨달았죠. 내가 먼저 믿지 않으면 아무도 믿지 못할 거라고. 몰입을 못 하니까 현타가 오는 거고, 결국 그건 제가 연기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증거더라고요. 그래서 ‘현타’, ‘오글거림’ 같은 감정은 제 안에서 지워야만 했어요.


Q 판타지 속 액션이기도 해서, 더 어려웠을 것 같아요. 액션에서 중점을 둔 지점도 있었을까요?
▲ 액션을 하면서도 ‘멋있어 보이면 안 된다’는 걸 계속 염두에 뒀어요. 독자는 칼을 휘둘러본 적도 없고, 싸움을 해본 적도 없는 인물이니까요. 그래서 그 어색하고 서툰 움직임에서 오는 리얼함을 살리고 싶었어요. 감독님께도 촬영이 끝나면 항상 “저 너무 멋있게 나온 건 아니죠?”라고 물어봤고요(웃음). 독자는 누구나 될 수 있는 인물이잖아요. 나중에 성장하면서 눈빛이나 자세가 달라질 순 있어도, 초반의 독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Q 이민호 씨와의 브로맨스도 기대가 되는데, 함께한 호흡은 어땠나요?
▲ 개인적으로 정말 편했어요. 민호 형은 어릴 때 제게 연예인이었거든요. 근데 영화 속 유중혁이 독자에게 그런 존재잖아요. 그 관계성이 실제와 겹쳐지면서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현장에서 형도 되게 친근하게 다가와 주셔서 금방 가까워졌고요. 오랜만에 만난 사이 같지 않았어요. “밥 먹었어?” 이렇게 바로 편하게 대해 주셨어요.



Q 핫한 배우들이 모였잖아요.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게 놀랐던 점은 없었어요?
▲ 한 분 한 분이 다 단단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각자 자신만의 중심이 있었고, 자기 기준도 확실했어요. 그게 영화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무대나 장르,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영화라서, 배우 개개인의 색이 분명한 게 오히려 시너지를 줬어요. 그리고 워낙 다들 오래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보니, 현장에서도 딱 자기 위치를 알고 움직이더라고요. 내가 지금 튀어야 할 타이밍이 아닌 걸 정확히 알고 배려하는 느낌이었어요.


Q 흥행에 대한 부담을 피할 순 없겠죠?
▲ 부담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이건 사실 제 손을 떠난 일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로서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했고, 그 과정에서 김독자라는 인물을 정말 많이 사랑하게 됐어요. 독자라는 캐릭터를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려고 끝까지 노력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흥행도 소망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걸 얻은 작품이에요.


Q 원작 속 김독자는 훨씬 디테일한 인물인데, 영화에선 생략된 부분도 많아서 아쉽진 않았어요?
▲ 솔직히 말하면 아쉬운 부분도 있죠. 원작에선 김독자가 훨씬 명쾌하게 솔루션을 주기도 하고, 카리스마 있고, 약간 영악한 면도 나오거든요. 그런 점들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두 시간 남짓한 영화 안에 그 모든 걸 담는 건 무리였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감독님도 판단하셨을 거고, 저 역시도 영화 속 독자는 조금 더 현실에 발붙인 인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느꼈어요.


Q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반응도 워낙 뜨겁잖아요. 어떻게 선택하게 된 거예요?
▲ 처음엔 ‘K팝이 주제라서 해보고 싶다’기보다는 캐릭터 자체가 마음에 들었어요. 대본이 재밌었고,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요. 또 영어로 연기하는 것에 대한 바람도 있었어요. 그런 도전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 작품은 감독님들과 편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갈 수 있겠다 싶어서 더 끌렸던 것 같아요. 작업하면서 점점 애정도 깊어졌어요.


Q 더빙 연기도 아주 자연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연기할 때와 더빙할 때 다른 점이 있었나요?
▲ 확실히 더빙 연기는 표현을 과장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목소리로만 모든 감정을 전달해야 하니까요. 감독님들이 디테일을 굉장히 잘 잡아 주셔서 많이 배웠어요. LA에 계신 감독님들과 줌으로 작업했는데, 제가 준비해간 부분도 살려주시고, 현장에서 제가 하는 표정 등을 반영한 부분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 작업 방식이 신선했고 재미있었어요.


Q 감독님이 ‘사내맞선’을 보고 팬심으로 캐스팅했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 너무 감사했죠. 더 놀랐던 건, ‘사내맞선’의 OST 곡을 영화에 그대로 썼다는 거였어요. 한국어 가사가 그대로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웃음). 되게 똑똑하시다고 느꼈어요. 한국 드라마의 한 장면을 통째로 가져와서 케이팝 문화의 감성을 넣는 방식 자체가 정말 영리하시다고 생각했고요.



Q 마지막으로, 개봉을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일지 들어볼까요?
▲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어떤 식으로든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저 역시 그런 입장에서 이해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이 두 시간 안에 관객들에게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했고, 결과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고요, 극장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해주면 가장 안심될 것 같아요?
▲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그 한마디면 정말 충분할 것 같아요.


(사진=더프레젠트컴퍼니,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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