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예
25.07.24
이정은 “사투리 연습 잘 안돼 번아웃, 책임감 숨 막힐 때 있어” [EN:인터뷰]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이정은이 배우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고백했다.

이정은은 7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여러 작품에서 유창한 사투리를 선보인 이정은은 좀비딸에서도 전라도 사투리를 소화했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이젠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노력을 정말 많이 한다"고 말문을 열며 "레퍼런스로 삼는 선생님이 많아서 녹음 데이터가 많다. 근데 평상시에는 즉흥적으로 사투리를 못 쓴다. 모든 사투리의 억양이나 톤들이 캐릭터가 가진 나이대, 습관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정은은 "영화사에서 준 분명한 레퍼런스가 있어서 선생님 말투를 듣고 연습했다. 그렇게 해도 100%는 안 돼서 안타까웠다.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 그런 감정을 느낄 때 작품 끝나고 나면 번아웃이 온다. 정말 쉽지 않다"면서 "조정석, 윤경호 배우 처가가 전라도라서 이게 맞냐 물어보기도 했다. 어떤 분의 영향을 받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작품 할 때 많은 분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체력, 역할의 비중과 함께 점점 커지는 책임감은 이정은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그는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런 책임감들이 숨 막힐 때가 있다. 올해 초에도 그런 느낌이 있어서 작품을 조금 쉬고 대본을 심사숙고해서 봤는데 완벽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즘 드는 생각은 원래처럼 돌아갈 순 없지만 조금 가벼워져야겠다. 중압감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는데 콘텐츠를 다 이끌고 가는 사람처럼 생각할 필요가 있나 싶다. 이젠 제가 좋아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소리를 많이 들으려고 한다. 증압감이 작품 할 때 도움이 되진 않더라"고 바뀐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 작품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가 넘친다. 그러다 보니 지금처럼 많은 작품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보답하기 위해 너무 많은 책임감을 갖기보단 즐겁게 하려고 한다. 제가 행복해야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행복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댓글

0

최신순
댓글을 남겨주세요.(2~300자)

등록

타인 비방, 허위사실, 욕설 등의 댓글은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연예 추천 뉴스

밴드 웨이브투어스 ‘롤라팔루자 시카고’ 찢었다 

[뉴스엔 하지원 기자]밴드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가 열광적인 무대로 롤라팔루자를 찢었다.웨이브투어스는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올라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이날 웨이브투어스는 annie(애니), bad(배드), peach eyes(피치 아이즈), 사랑으로 등 대표곡 무대들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특유의 독보적인 음악과 현란한 연주 퍼포먼스, 파워풀한 보컬로 풀밴드 에너지를 선사했다. 관객들 역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인 환호를 보냈다.본 공연에 앞선 지난 2일 웨이브투어스는 Thalia Hall(탈리아 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사이드쇼를 매진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멤버들은 이날 역시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높인 바 있다.한편 웨이브투어스는 Play with earth! 0.03(플레이 위드 어스! 0.03)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31회의 북미투어를 성료했고,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8월부터 약 2주 동안 미주 7개 도시에서 추가 공연을 개최한다.오는 12월 개최되는 호주·뉴질랜드 투어 역시 이미 대부분의 공연이 매진됐을 만큼 웨이브투어스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K-밴드 붐을 주도하고 있다.뉴스엔 하지원 oni1222@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25.08.04

이재욱, 근접샷도 전신샷도 다 잘생겼네…외모 자신감 폭발 

[뉴스엔 김명미 기자]배우 이재욱이 훈훈한 근황을 공개했다.이재욱은 8월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모자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재욱의 모습이 담겨있다.사진 속 이재욱은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 중. 어떤 각도로 찍어도 굴욕 없는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잘생겼다" "스타일 최고" 등 댓글을 남겼다.한편 이재욱은 지난달 종영한 tvN 언니네 산지직송2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뉴스엔 김명미 mms2@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25.08.04

플레이브 일냈다, 버추얼 아이돌 최초 체조경기장 입성 

[뉴스엔 황혜진 기자]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데뷔 2년 만에 첫 번째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플레이브는 5월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5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대쉬 : 퀸텀 리프’(2025 PLAVE Asia Tour ‘DASH: Quantum Leap’)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아시아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모션 포스터로 제작된 이미지는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배경 위에 투어 제목과 각 지역의 개최 정보를 담고 있다. 반짝이는 별들과 다이아몬드 큐빅으로 장식된 글씨가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데뷔 첫 아시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아시아 투어는 8월 15일부터 17일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8월 23일 타이페이, 10월 1일 홍콩, 18일 자카르타, 25일 방콕, 11월 1일, 2일 도쿄까지 총 6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플레이브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KSPO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입성하며 이례적인 화제성과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데뷔 2년 만에 개최되는 첫 번째 아시아 투어인 만큼 다채로운 선곡과 뛰어난 기술력, 빛나는 퍼포먼스로 응집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 일정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예매는 플레이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플레이브는 6월 16일 일본 데뷔 싱글 ’카쿠렌보(かくれんぼ)’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뉴스엔 황혜진 bloss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25.05.16

최예나, BTS 진에 영상편지 “아미 앞에서 노래, 다시 생각해도 영광” (정희) 

[뉴스엔 하지원 기자]최예나가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8월 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로 돌아온 가수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예나는 최근 진의 미니 2집 Echo(에코) 수록곡 Loser(루저)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진은 루저를 듣자마자 보컬로 최예나를 떠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예나는 "선배님께서 얘기하는 짤을 봐서 그때 알았다.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진 팬 콘서트 무대에도 함께 올라 노래를 부른 최예나는 "아미(BTS 팬덤) 분들 앞에서 노래했다. 열정이 장난 아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최예나는 진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선배님 지금 다시 생각해도 영광이다. 무대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언제 또 그런 기회가 있겠나. 너무 행복했다. 앨범이 나왔는데 시간 되시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뉴스엔 하지원 oni1222@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25.08.06

고우리, 아이돌 활동 재개 앞두고 “결혼 후 야한 말 하는 아줌마 돼” 19금 이미지 고민(물어보살) 

[뉴스엔 박아름 기자]고우리가 19금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8월 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세대 대표 걸 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조현영이 사연자로 등장, 근황과 함께 유닛 ‘레인보우18’ 결성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날 고우리는 “결혼 후 거침없는 19금 멘트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야한 말 빨리하는 아줌마가 됐다”고 전한다. 이어 아이돌 활동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이미지가 괜찮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새롭게 결성한 유닛 레인보우18 결성 이유와 활동 계획도 밝혀진다. 방송 중 고우리의 돌발 행동에 조현영은 “아, 왜 저러냐. 미친 것 아니냐”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이를 지켜보던 이수근은 이들에게 엉뚱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폭소를 유발하고, 서장훈은 “왜 기겁하는지 알 것 같다”고 덧붙이며 두 사람의 케미에 감탄한다.뉴스엔 박아름 jamie@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25.08.04